동반자 120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함께 오르는 인생의 계단에는 화려하고 부드러운 핑크빛 융단만이 깔려있지 않다오 보드라운 융단의 질감이 지친 발걸음 편히 쉬게도 하지만 온갖 풍상에 검게 그을리고 커다란 장대 못이 솟구쳐 올라 발자욱 옮길 때마다 전율하듯 아프게하는 널빤지도 있더이.. 우리가족 2009.02.16